75AA 컵을 반도 못 채우는 완전 평면 가슴에
가슴 밑둘레도 75cm가 안되는 해골형 상체인데
답답한 걸 너무 싫어해 브라를 꼭 해야하는 경우에는 노와이어 80A를 착용해 왔습니다.
5~6 년 전 브라런닝을 접한 이후로는 거의 브라런닝만 입어왔는데
요즘 시스루룩이 많아지면서 브라런닝을 입기 곤란한 경우가 늘다보니
대안을 찾던 중 라이트브라를 알게됐네요.
재작년쯤 라이트브라 컨셉이 잠깐 유행해서 비슷한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
다소 불편한 감이 있어 점점 안하게 됐었던 것 같습니다.
이번 여름 들어 다시 이런 비접착식 누브라를 찾다가
라이트브라를 발견하고 이거다! 반가웠는데 가격이 헉이더군요.
그전에 같은 컨셉의 제품을 사용해 본적이 있기 때문에
브라컵 모양의 스펀지 두 장을 이 가격에 사야하나 한참 고민했습니다.
더 찾아봐도 비슷한 제품도 도통 찾을 수가 없고
그나마 일체형이니 그 전에 두 장을 따로 착용하면서 불편했던 건 나아졌겠다 싶어
눈 꾹 감고 질렀습니다.
주문하고 다음날 받았구요.
착용해 보니 그 전에 사용하던 제품에서 기술이 진일보한 거 같네요.
옷 속에서 슬금슬금 내려가는 현상도 훠~얼씬 개선됐고
일체형이라 양쪽이 따로 노는 낯뜨거운 현상도 없겠네요.
가격은 다소 불만이지만
제가 찾을 수 있는 범위에서 경쟁제품이 없으니
선택의 여지가 없네요.
적립금 천원이라도 받아서 하나 더 주문하려고 사용기 쓰고 있네요.
처음 봤을때는 이게 A컵? 싶을 정도로 커보인다 생각했는데
착용해보니 맞춘 듯이 잘 맞네요.
여전히 브라컵을 다 못채우긴 하지만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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