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버스트 프리라는 브라를 2003년부터 사용해 왔습니다.
라이트브라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... 호주 제품이죠.
처음 수입됐을 때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한 세트 더 구입해서 지금껏 사용했습니다.
좀 오래 썼죠. 물론 다른 일반 브라도 사용했고 중간에 임신 출산을 해서 임산부용 수유부용 브라를 사용했기
때문입니다. 버스트프리만 그렇게 오래 쓸 수는 없습니다.
버스트프리 역시 라이트브라와 마찬가지로 의료용 스폰지 소재입니다.
모양은 동그랗고 가장자리는 압착하여 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.
색이 누렇게 변하고 점점 스폰지가 눌려서 종래에는 유두가 약간 도드라져 표시가 나게 되었습니다.
색 변하는 것은 상관없는 일이고. 유두가 표시나는 게 수명이 다했다는 거죠.
그래서 다시 구입하려 검색해보니 더이상 수입되지 않는 것 같고 이 라이트 브라가 있더군요.
스킨 제품 모양이 삼각형으로 실제 유방과 모양이 더욱 흡사하여
착용했을 때 동그란 것보다 자연스러운 게 장점입니다.
가슴끈 어깨끈의 조임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.
붙이는 것이 아니라 가슴 피부에 자극이 없는 것도 당연하죠.
단점은 옷이 어느정도 타이트해야 고정된다는 것입니다.
여름에 더울 때 티셔츠 한장 달랑 입고 다닐 때는 이게 좀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.
(버스트프리 착용해봤을 때의 경험 기준입니다. 라이트브라는 착용해본 지 며칠 안 돼서...)
저는 여름에도 러닝셔츠를 꼭입기 때문에 저한테는 해당 안되지만...
라이트브라 스킨 제품만의 단점... 가장자리 바이어스가 타이트한 옷을 입었을 때
옷 겉으로 좀 표나지 않을까 싶고
안감을 착용감 좋으라고 따로 대셨다는데 착용감이 별루....
땀 흡수 안되는 천이 밀착되니 좀 들러붙는 기분이네요.
전 버스트프리의 스폰지가 그대로 닿는 게 차라리 좋은 것 같아요.
통기성 면에서도 나은 것 같구요.
일반적인 걱정... 가슴이 처지지 않을까?
가능성 있다고 봅니다.
뛸 때는 상당히 불편해요. 가슴이 많이 출렁거려서;;;
저처럼 조이는 브라 못하겠고
속옷 꼭 챙겨입고 겉옷도 편하게 입고
가슴 크기 작은 편이라 처지는 걱정 덜하고
이런 분들에겐 아주 좋아요.
전 앞으로도 쭈욱 이용할 거예요.
댓글목록
상품평은 더 업그레이드되는 제품에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^^